소방청 동원령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로 동원됐던 도내 소방공무원 22명이 전원 복귀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월 28일부터 전북 119구급차량 10대와 구급대원 22명(지원팀 2명 포함)이 대구에 배치, 34일간 380건의 출동으로 4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10일 간격으로 2분의 1의 소방력(차량 5대, 11명)이 근무 교대가 이뤄졌으며, 35대의 119구급차량과 77명의 소방대원이 대구에서 활약했다.

이날 오전 10시 동원령 해제에 따라 전북으로 복귀하는 소방공무원 22명은 대구에서 1차 소독을 한 뒤 남원의료원에서 2차 소독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양성 판정 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음성 판정 시 119 지역대에 배치돼 2주간 자가격리되며 자체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땀흘려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방대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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