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업무별 중점도전과제 15건 선정

전북도가 2일 행복전북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6대 추진방안과 14개 핵심과제가 담긴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적극행정 활성화 실무TF를 확대 운영(6개→9개부서)하고, 도내 14개 시군과 전북개발공사까지 적극행정 추진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또 적극행정으로 인해 수사 또는 소송에 처한 공무원에게는 법률지원도 제공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주기적으로 선발해 특별승진·승급, 포상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관련 적극행정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지난달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대책을 포함한 2천45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발 빠르게 편성한 데 이어, 운영제한시설 1만3천여 곳에 대한 긴급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착한임대인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도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 활용한 제출서류 간소화 등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행안부와 협업으로 통상 3개월 소요되던 승인절차를 단 2주로 줄이고 홈페이지나 문자, 카카오톡 등 방문 없는 비대면 접수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도는 지난달 31일까지 소관 업무별로 적극행정 도전과제 60건을 발굴했으며, 그 중 15건을 중점 도전과제로 선정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위기대응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을 더욱 활성화하고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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