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7세 미만의 아동에게 한시적 양육수당으로‘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기준 아동수당 수급 아동(0~83개월) 870명으로 1인당 40만원씩 전자상품권(포인트)으로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만 7세 미만 아동 보호자의 90%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보육료 지원),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 진료비)에 돌봄 포인트를 넣어주는 방식이다.

군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읍·면사무소 방문 없이 문자안내로 본인 동의 등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발맞춰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지역 상권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행복카드 미 보유 가구는 복지로나 어플리케이션 접속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주소지로 보내준다.

김요섭 사회복지과장은“이번 지원 사업으로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