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은 3일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작품비 4100만 원 가운데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으며, 공연은 오는 8월 중 1일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으로, 고흐 형제가 실제 주고받았던 9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에 담긴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고흐의 명작을 3D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해 재구성, 새롭게 해석했으며, 생생하게 움직이는 영상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한유자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작품에 대한 열정만으로 살아온 반 고흐의 삶을 뮤지컬로 승화시켜 위로의 메시지로 전달하는 이번 작품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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