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우호도시 13곳 마스크
6만매-방역물품 문의 줄이어

군산시와 자매 및 우호도시로 인연을 맺고 있는 중국 13개 도시에서 마스크 6만매를 보내와 견고한 유대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옌타이시를 비롯해 양저우, 쿤산, 웨이하이, 푸양, 베이하이, 칭위안, 둥잉 등 중국 13개 자매·우호도시에서 방역물품 지원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6일에는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의료용 마스크 2만매를 긴급하게 보내와 요양시설 및 기타 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달 3일에는 장쑤성 장인시에서도 의료용 마스크 3만매를 보내와 사회적 재난 속에서 슬픔을 나누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우호도시의 정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1997년 우호관계 체결 이래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서도 의료용 마스크 1만매를 구비해 이번 달 안으로 보내올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현재 중국 내 6개성에 소재하고 있는 13개 도시와 국제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옌타이시에 중국사무소를 설립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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