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운영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지를 둔 600여명으로 예산 8억3천900만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에 대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한다.

추진사업으로 무급휴직자 생계비 지원사업(1유형)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생계비 지원사업(2유형), 비정규직 실직자(특고·일용직 등) 공공기관 단기일자리 제공사업(3유형) 등이다.

1유형과 2유형에 대한 생계비 지원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에게 월 50만 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비정규직 실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3유형 사업은 공공기관에 3개월간 단기일자리를 제공, 월 180만 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경기침체와 실직 등으로 얼어붙은 고용 위기에 다소나마 온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정읍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서식을 작성해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여파가 진정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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