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창에 출마한 유성엽 후보는 5일 ‘윤준병 후보, 무엇이 두려워 토론회를 불참하나’라는 성명을 통해 “윤 후보가 예정됐던 전주KBS라디오 ‘터놓고말합시다’란 프로에 일방적으로 갑자기 불참을 통보, 유권자에게 검증 받을 기회를 스스로 던져버렸다”고 맹공을 펼쳤다.

유 후보는 “언론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들의 토론회 불참 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하고 참여 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이번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를 기만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가로막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역대급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언론이 주관하는 토론회에 불참한다는 것은 과연 공직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고 했다.

윤 후보에게 촉구한다는 유 후보는 “공직 선거 후보자라면 유권자의 검증을 피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토론회를 패싱하지 말고 유권자에 대한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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