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선불카드 발급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일 전주시와 체결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선불카드 업무제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전북은행의 ‘전주 함께하트 카드’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소상공인(공공요금) 지원카드’를 통해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발급을 위해 지난 3일 본점 1층 임시 배부처를 마련했으며, 6일부터는 전주지역 내 전북은행 전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의 편리한 선불카드 발급을 위해 토요일(11일, 18일, 25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점 임시 배부처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불카드는 발급당일 전액 충전되며 지역마트, 편의점, 음식점 등 전주시 소재 사업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대형할인점, 백화점, 유흥업종, 온라인 업종 등에서는 상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간은 7월 31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전주시로 전액 환수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성금 전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 ‘독거노인 생필품 전달’,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 ‘사랑의 과일나눔’,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