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3일 제6주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념 추모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3월 한 달간 전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모 창작시와 창작곡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중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대상1편, 우수상 2편 등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분야별 대상은 추모곡은 군산소룡초병설유치원 김선미교사의 ‘꿈이라면’이, 추모시 학생분야는 군산여고 김해원학생의 ‘제주산지등대’가, 추모시 일반인 분야는 군산옥산초병설유치원 강양오 교사의 ‘4월, 그날’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추모곡은 대상100만원, 우수상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추모시 학생분야는 대상20만원, 우수상10만원이 수여된다.

추모시 일반분야는 대상50만원, 우수상3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각급 학교 계기교육 자료로 배포하고 추념 행사시 우수작으로 소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명, 신체 및 인간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일 도교육청 5층 손님맞이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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