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이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2020년 김제사랑장학생 선발에 나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가 4월 9일부터 학년별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강함에 따라 김제사랑장학생 선발 또한 일정이 조정되어졌다.

재단에서는 4월 6일부터 장학생 선발계획을 김제시와 김제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4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열흘간 신청을 받아 5월 중 장학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김제시민의 자녀로 학업성적이나 재능이 우수한 고등학생·대학생이며, 특히 이·통장자녀, 귀농·귀촌인 자녀, 다문화가정자녀, 예·체·기능자,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 등도 포함시키고, 올해 처음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관내기업에 취직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의 경우 연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고, 대학생의 경우 연 300만원에서 최대 연 600만원의 장학금을 차등 지급해 과감한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김제시민의 학업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박준배 이사장은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는 과감한 장학금, 지평선 학당 운영 및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김제지평선장학숙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제도를 통해 현재 관내 고교 진학률이 2008년 63.5%에서 올해 73.5%까지 높아지고 있는 등 김제지역의 교육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300억의 기금을 조성하여 다양한 장학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지원신청서, 성적증명서, 출신학교 졸업증명서 등 필수서류와 기타 첨부서류를 구비해 해당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장학생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제사랑장학재단(☎540-3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