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9일 온라인개학 대비
4,035명 미보유 1만2천여대 확보

전북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원격수업 지원 스마트기기 대여 전북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원격수업 지원 스마트기기 확보·대여 만전   전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오는 9일부터 각급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확보·대여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에 따른 비대면-원격수업을 대비해 도내 각급학교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보유여부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 2,579명, 중학생 765명, 고등학생 691명 등 총 4,035명이 미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교별 부족수량은 1,351대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내 전체 학교 보유량은 1만2,089대로 스마트기기 확보대여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여기다 교육부 지원 2,830대, 민간기여 1,874대까지 추가로 확보해 놓았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춰 6~8일까지는 중·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대여를 진행하고, 오는 13~14일에는 중·고교 1,2학년과 초등 1~6학년까지 대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여 절차는 학교내 보유량과 필요량을 수요에 따라 우선 대여하고, 학교 보유분이 부족한 경우 인근 학교 여유 수량을 각 시군 교육지원청을 통해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학교간 스마트기기 보유 격차로 부족한 학교가 발생하고 있지만 인근 학교 여유 수량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부족분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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