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80석 이상→40석 이상 개정

전북도는 입식 관광식당 확충을 위한 대형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의 지원대상을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은 기존 일반음식점의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해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한 관광식당으로 지정받을 경우 홀, 주방, 화장실 등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음식점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시설개선 대상시설 기준 완화를 적극 추진한다.

현행 지원대상 시설기준을 80석 이상 일반음식점에서 40석 이상으로 완화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시행규칙을 개정 중이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5개 음식점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에도 25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며, 수요증가 및 기준 완화에 대응하여 더 많은 음식점 지원을 위해 2020년 2회 추경으로 추가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지원대상 기준 완화로 수혜 폭이 넓어지고, 더 많은 관광식당 인프라 구축으로 향후 관광객 유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관광객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추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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