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지원책을 마련, 시행에 나섰다.

시는 29개 읍면동 별 전용 메일계정 및 휴대폰 등을 통해 특별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공공요금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의 경우 접수 시작 6일 만에 각각 5천 343건과 4천 50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료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장에 대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4대 보험료 사업자 부담분를 지원한다.

시는 관련 명단을 확보한 후 대상자들에 우편 발송, 신청토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조업이 중단된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중 무급 휴직을 실시한 저소득 근로자 생계비 지원은 7건,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의 지원 신청은 64건 접수됐다.

시는 총 132억여 원의 관련 예산을 사업 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 홈페이지를 참고, 신속히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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