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올해도 농식품 창업기업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농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7일 생진원에 따르면 농식품 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농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5년 미만 농식품 창업기업의 우수 아이템을 사업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현재 창업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 확보, 판로확대 계획 및 대표자의 사업화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5개 농식품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5개 기업은 △향토자원연구소 △성원PCM △(유)소담식품 △㈜담음 △우리푸디스다.

향토자원연구소는 쌀가공식품 창업기업으로, 독특한 식감의 쌀솜사탕(라이스볼) 제조기술을 통해 지역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글루텐프리 스낵제품을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성원PCM는 기관지염, 항염증 및 미세먼지 제거 효능을 증진시킨 도라지 액상스틱 제품의 사업화를 기획했으며 (유)소담식품은 6차산업인증을 기반으로 체험형 공장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담음은 마쇄기술을 활용 신개념의 건강음료 개발을 기획해 향후 음료시장에서 신조류를 형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으며, 냄새 없는 청국장 제조기술을 확보한 우리푸디스는 청국장과 묵 제품의 소포장 개발을 통해 기존 B2B 위주의 판매망을 B2C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생진원은 이들 기업의 사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지원, 시제품제작 지원, 상품화 디자인지원, 홍보지원 등 단계별 기업 수요에 맞춘 패키지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 R&D, 경영, 마케팅, 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사업 외에도 농식품 창업아카데미,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특히, 추가 사업을 발굴해 농식품 창업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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