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로 인해 지난달 도내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3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4억1천845만주로 전달보다 38.37%(1억1천604만주)가량 증가했다.

거래대금(2조8천642억원)은 65.82%(1조1천369억원)가량 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시가총액은 5조8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3천350억원 감소(18.71%), 전체시장 시가총액 감소(11.00%)보다 크게 감소했다.

코스피 종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진머티리얼즈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른 것이다.

도내 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거래량(0.88%)의 경우 전달보다 0.17%p 늘었으며, 거래대금(0.70%)도 0.18%p 증가했다.

주식 하락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위험 회피, 투매의 경향이 나타나면 오히려 주가하락, 매매빈도나 거래대금 등은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어, 투자자 거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종목에서는 변동성 확대 관련 리스크 대응을 위해 인덱스 인버스 종목 및 삼성전자, 경영권 분쟁관련 재료보유한 한진칼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재료(마스크, 진단키트, 치료제 및 백신, 온라인 교육 등) 보유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거래가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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