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벼른' 전주권 신경전 치열
'4년간 벼른' 전주권 신경전 치열
  •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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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선거구 모두 리턴매치
전주병 불법흑색선거 공세
전주을 공천학살놓고 시끌
전주갑 공약정책대결 눈길

지난 2016년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전주권 3개 선거구가 연일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전주을, 전주병은 주요 후보자간 법정 공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신경전이 치열하다.

정책 선거가 아닌 상대 후보에 대한 지나친 공세라는 비판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전주병의 경우에는 유력 두 후보가 연일 날선 공방전을 펼쳐 과거 한솥밥을 먹은 동지인지를 무색케 했다는 평가가 지역 정가에 상당하다.

전주병의 민주당 김성주 후보는 7일 '불법선거, 흑색선전 전북 발전의 걸림돌'이라며 민생당 정동영 후보를 공격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 "지난 3일 덕진선관위 주최 MBC 전주병 국회의원후보자 토론회에서 본인(정 후보)과 배우자가 공모해 불법의 소지가 있는 유인물을 배부하였다고 인정했다"면서 "이는 탈법방법에 의한 문서, 도화의 배부 게시 등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93조를 위반한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정 후보는 후보자 명의의 페이스북 불법유료광고로 고발되었고, 지지자 명의의 불법 대량문자 발송, 민생당 중앙당 명의의 불법대량문자도 발송했다는 의혹마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민생당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 김 후보에 대해 "약점이 있는 후보, 비리 의혹이 있는 후보는 아무리 여당이라도 중앙정치에서 소신 발언을 할 수 없다. 전북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전북도의원이 된 이후 기존에 운영하던 IT회사에서 손을 뗐다고 했지만 가족회사가 활발히 움직였고, 도의원 시절에도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관급공사를 수주했다"면서 "도의원 활동을 하며 자신의 업종과 관련된 의정 질의와 자료 요구를 한 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지난 3일 열린 전주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들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한 바 있다.

전주을의 무소속 최형재 후보는 7일 민주당 이상직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 후보가 유튜브 김용민TV '박시영의 눈'에 출연해 2016년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공천에서 '저격공천에 의한 공천학살'을 당했다 주장한바 있다며 이상직 후보의 주장은 마치 자신은 피해자이고 최형재를 수혜자인양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이상직 후보는 한국노총 공공연맹의 이상직 후보 지지 선언 등 일상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7일 "이 후보가 19대 국회의원 시절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지지'를 선언한 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 정치인들이 문재인 대표에게 등을 돌릴 당시에도 변함없는 의리를 지키면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전북선대위와 중앙선대위 직능본부를 이끌었다"며 이 후보와 문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전주갑은 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가 상대를 겨냥한 신경전보다는 지역 발전 또는 공약으로 대결하고 있다.

민주당 김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무소속 김 후보는 코로나 피해에 따른 택시업계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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