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안군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3165만원어치를 구입해 조합원 633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마다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조합원들에게 지급했던 스포츠 웨어 대신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구입 및 지급으로 대체했다.

특히 부안군지부는 이번 부안사랑상품권 구입뿐만 아니라 공무원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추진 계획이던 역사문화탐방 예산도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고강형 부안군지부장은 “부안군 공무원이기에 앞서 부안군민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부안사랑상품권 구입을 결정했다”며 “부안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소비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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