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형 우리문화치유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 문화자원활용

전북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지역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 대상 지역으로 고창군을 비롯해 부산 수영구, 대구 남구, 인천 연수구, 강원 태백시 등 기초지자체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사업 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역 문화생태계 관점에서 교육과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개별단위 사업은 인생나눔교실, 무지개다리, 신중년문화예술교육, 문화이목작,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지역문화인력 등 6개 사업이다.

이중 고창군은 ‘고창형 우리문화 치유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마음치유 나눔교실’, ‘전통지식 신중년 인턴’ 등을 운영한다.

고청군은 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과 주민통합 등 지역사회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토대로 통합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웠다고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부산 수영구는 ‘안녕 광안리’, 대구 남구는 ‘일상과 예술 만남지대, 대명3동’, 인천 연수구는 ‘아파트 도시형 문화공동체 구축’, 강원 태백시는 ‘문화를 캐다-광부 도·시·락’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들 5개 지역은 향후 협력기획단과 함께 문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완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체부 담당자는 “자생적 문화생태계가 만들어져 개인과 지역공동체가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자치 역량이 성장하는 등 더욱 가까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삶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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