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7개 구간에서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공동체, 시민 등 1,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섯 번째 전 시민 일제 소독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외부보다는 문고리, 손잡이, 승강기 등 접촉이 많은 부분을 중심으로 생활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당부를 하면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공원과 공원 내 화장실, 소규모 놀이시설과 운동기구에 대한 소독을 중점 진행했다.

또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19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목욕탕 51개소와 유흥주점 29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학원에 갔다가 감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휴원 권고에도 불가피하게 운영을 시작한 학원, 교습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자체 생활방역을 집중 독려했다.

한편 전주시는 2월 마지막 주에 일제 소독주간을 운영한 뒤 지난달 4일 첫 일제 소독의 날을 시작한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시민과 함께 일제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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