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고령·영세농을 위해 운영 중인 농기계 작업단이 영농철 맞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작업단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밭 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 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까지 고령 영세농업인의 폭발적인 인기로 60농가 154,267㎡를 완료하였으며, 41농가 47,296㎡가 예약된 상황이다.

농작업이 필요한 농가는 농기계작업단(☏642-7082)으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 작업여건을 확인 후 실제 작업날짜를 확정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기계작업단을 이용한 삼계면 한상형농가는“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농촌인력이 많이 부족해 제때 작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며 “그런데 필요할 때 농기계작업단을 운영 농작업을 해주니 농사 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 하에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하여 23억 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 운영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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