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예총-민예총 공동성명 발표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아 예술가가 앞장서서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함에 합의하며 6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가로서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의 원칙이 선거 결과로 반영되기를 원하며 국회입성에 반대원칙을 내세웠다.

우선 촛불혁명 정신에 반하는 후보를 반대했다.

또 블랙리스트와 미투 등 한국문화계 사건에 연관된 이들과 함께 각종 예술행사나 예술가에 대한 간섭과 혼란을 초래한 후보, 막말이나 과거사 부정 등 사회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한 자의 국회입성을 반대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21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예술 진흥과 예술가의 가치에 대해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며 “우리 스스로 국회 제도 개혁을 주문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국회 해당 상임위 공적활동 공개, 입법 이력 추적 구조 도입, 전문가들과 양성평등이 지켜지는 보좌진, 상임위와 별도로 사이버 공간의 온라인 공개 상임위 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대한민국이 문화국가로 되는 길에 함께하고 있다. 오는 15일 총선이 그 중요한 과정이다”며 “예술가와 단체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회의 새로움을 선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예술가 가치와 권익이 인정받는 세상이 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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