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 정읍경찰서와 합동 점검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학원·교습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과 집단감염 위험요소 존재 등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243개 학원·교습소 중 정상 운영되고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된다.

점검 사항은 강사와 학생의 마스크 착용여부, 수강 시 학생 간 간격 최소 1~2m 이상 유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과 출입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1일 2회 이상 소독·환기 실시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과 교습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지난 3월에 이어 추가로 손소독제와 환경소독제 972개를 학원과 교습소에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현재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 정읍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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