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뿌리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전북도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0년 뿌리기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도내 주력산업의 최종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다.

도는 30여 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뿌리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수요기업 연계기술 개발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품질향상을 위한 공정개선 및 스마트 공정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기술 노하우 전수를 위해 도내 특성화고 및 외국인 현장기술인력 양성과 뿌리기업의 도내·외(해외포함) 고숙련 뿌리기술 전문가 확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출 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판로 확보, 수출 초보.선도기업육성사업 등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매월 평가위원회 개최일 7일 전까지 가능하며 세부사업별 자세한 지원사항 안내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pms.jiat.re.kr)를 참고하면 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도내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공정개선 및 기술향상,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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