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광산업 분야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잇따라 선정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산업관광 육성’,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공모에 고창군(2개)과 익산시(1개)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산업관광 분야에 고창군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 산업관광 프로젝트’, 문화콘텐트 시티투어 사업에 익산시의 ‘여섯색깔 고백여행’ 고창군 ‘높을 고창 할매바위 클라이밍 체험 및 투어;가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대표 기업체인 상하농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새로운 농촌생활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 할매바위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산악자전거, 패더글라이딩,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체험하고, 먹거리,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익산시는 ‘여섯색깔 고백여행’이라는 주제로 역사문화적인 배경에 담긴 다양한 의미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덧입혀서 고도 백제의 역사자원, 지역 특산품인 보석, 공연 등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시티투어버스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및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기존의 보는 관광에서 체험콘텐츠 중심으로의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지역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여행체험1번지 전라북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