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이달의 선비 선정
임진왜란 회고록 '징비록' 저술

국립전주박물관은 4월 이달의 선비로 서애 류성룡을 선정했다.

조선 중기 이조판서 및 좌의정, 영의정을 역임한 류성룡은 조선을 대표하는 문신이자 학자로 활동했다.

경상도 의성 출신으로 1564년 생원 진사가 됐고, 성균관에서 수학했다.

1566년 문과에 급제해 관직생활을 시작했고, 주요 관직을 거친 후 1590년 우의정, 1591년에는 좌의정을 역임했다.

류성룡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후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영의정에 올라 왕을 수행하고 전국 각지에 격문을 보내 의병을 모집하고 훈련도감을 설치해 군대를 편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또 정읍현감인 이순신을 전라도좌수사로 천거한 것도 업적 가운데 하나다.

1598년 이후 고향인 하회마을로 낙향해 후학양성과 저술에 힘썼고, 1604년 임진왜란 회고록이자 역사기록인 ‘징비록’을 저술하기도 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