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후보는 13일 “선거운동 기간에 발생한 상대 후보의 불법 행위를 제보 받아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용호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순창지역 유력 인사의 부인들이 이강래 후보 유세 후 순창읍내 모 식당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는 것.

캠프는 제보와 함께 관련 영상자료를 입수, 순창군과 남원시 선관위에 각각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이강래 후보 측 관계자로 알려진 순창지역 유력 인사가 다량의 후원 물품을 장애우 가정에 제공했다는 제보가 있어 관련 증빙자료와 함께 신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이번 신고 건과 함께 본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금품 살포, 식사·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관위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위법이 확인될 경우 사법당국이 법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서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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