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무서(서장 김용재)는 13일 한 곳에서 모든 세금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국제신고안내센터’의 문을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문을 연 국제신고안내센터는 그동안 민원증명은 1층 민원실, 양도나 증여신고는 3층 양도신고창구, 민원상담 및 세금납부는 각 과 사무실을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됐다.

특히, 이곳에서도 민원증명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해 민원봉사실의 혼잡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는 세무서 1층에 169.11㎡(약 51평) 규모로 설치됐으며 최대 42명이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등 신고 집중기간에는 329.72㎡(약 99평)까지 확장 가능토록 했다.

전주세무서는 또, 이곳을 통해 방문 민원인들의 국세 관련 업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을 위한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는 센터 내 상담실을 전주 거주 원거리 세무공무원들을 위한 전북지역 스마트워크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재 서장은 “국세신고안내센터 개소로 민원증명발급, 각종 신고서 작성, 세무상담, 세금납부 등 세금 관련 업무를 1층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만큼 민원인들이 더욱 향상된 납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층 민원봉사실과 함께 센터 역시 매일 소독을 실시해 감염 확산 방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세무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에 대한 체납처분 유예와 함께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4월 부가가치세 예정고지·신고대상 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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