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체육회장 릴레이 인터뷰 #4 완주군체육회 이종준 회장

노인체육 활성화 등에 심혈
학교체육 살리기 최선 다해
관내 기업과 상생방안 모색

“완주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건강 지킴이’ 체육회가 되겠다.”

완주군체육회 이종준 회장은 ‘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라며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체육을 통해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타 시군의 체육 프로그램을 모방하고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완주군의 실정에 맞게 이른바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노인층이 많은 만큼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운영 등 노인 체육 활성화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노인들이 건강하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농업 및 임업 생산성도 증대된다”며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체육회 위상 제고를 위한 환경개선 ▲체육단체 재정비 통한 내실 강화 ▲종목 지원을 통한 참여도 확대 등도 언급했다.

또 최근 완주 삼례여중 축구팀이 해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려는 복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학교체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완주군과 완주군교육지원청 등이 힘을 똘똘 뭉쳐야 한다”며 “지역이 함께하면 각종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체육행사가 중단,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자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자기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등 완주군내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자료 수집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바로 체육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체육이 활성화되는 만큼 기업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완주군체육회 발전뿐만 아닌 체육을 통한 국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체육은 취미를 넘어 이제는 복지이다”며 “완주군이 체육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