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최원석 서장은 14일 서신지구대(대장 유재성)를 방문해 특수절도 검거 유공 경찰관 정선영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선영 경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가게 앞에 내놓은 화분을 몰래 가로채 중고사이트 등에 매물로 내놓으려던 범인을 검거했다.

정 경장은 평소 관내 상가 앞에 놓아둔 화분 절취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피해장소 CCTV 등을 면밀히 분석해 인상착의 특징과 동선 등을 추적해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범인은 상가를 돌며 화분을 훔친 후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 판매하려다 이번에 덜미가 잡혔다.

이에 정 경장은 범인이 가지고 있던 일부 화분들을 피해자들에게 모두 돌려줬다.

최 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앞장서, 본분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절도범 검거에 나서줘서 자랑스럽다”이라며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인 임무 수행으로, 지역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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