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 9개소 37억2,800만원
투입 보수-구조개량 15km 시행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인 임도 조성·관리를 위해 2020년도 도유림 임도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제4차 임도설치계획(2016년~2020년)에 따라 5개 시·군 9개소에 37억2천800만원을 투입, 도유림 내 순환임도망 조성을 위해 16km의 신규노선을 설치한다.

해빙기 피해 우려지역(절·성토사면, 침하, 붕괴지 등)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수 및 구조개량 15km를 시행할 예정이다.

임도는 산림의 경영과 관리를 위한 산림기반시설로서, 조림, 벌채 등 산림 작업의 기자재와 인력을 수송하고, 산불진화‧병해충방제 등 산림재해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탐방로, 산책로 등 국민의 산림휴양 수요 충족을 위한 기능도 하고 있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도유림 내 임도망의 다목적 활용을 위해 1988년부터 현재까지 총 53km의 임도를 개설했다”면서 “매년 임도시설물, 절·성토사면 침하, 붕괴지 등을 점검해 보수·구조개량을 통해 고품질의 임도 시설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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