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8개교의 영어놀이터 조성을 위해 해당 학교에 사업비 2,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4일 본청 8층 회의실에서 초등학교 영어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 회의를 갖은 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초등학교 영어놀이터 조성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부 지원 사업으로 도내에선 전주 동신초, 전주 자연초, 군산 미성초, 이리 고현초, 정읍 동신초, 태인초, 완주 봉서초, 임실 오수초 등 8곳이 지정됐다.

도교육청은 신규구축 또는 교내 기존시설을 활용해 영어놀이터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촉진하는 학습·놀이·쉼의 공간이자, 학교-지역사회에서 영어교육, 정보 공유와 발표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공간 구조 혁신을 통해 놀이와 학습, 휴식과 창의적 활동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특성에 맞게 구성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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