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면 송암교회(담임목사 임철제)가 13일 흥덕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예방 마스크 구입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송암교회는 교인이 30여명에 불과한 작은 교회로 매년 부활절에 인근 주민들에게 떡과 음식을 대접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별도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구입비를 기부하게 됐다.

임철제 목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영록 흥덕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임철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마스크를 구입해 감염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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