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0만원 지역상품권 지급
육아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력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만 7세 미만 아동 2,702명에게 10억 8천만 원의 김제 사랑 상품권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은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가정을 도우려고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것으로 2020년 3월 기준 아동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40만원의 김제 사랑 상품권을 지급했다.

김제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자체실정에 맞는 상품권 지급 일정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했다.

상품권 줄서기에 따른 대면접촉 최소화 방안으로 신청서를 동봉한 안내문 발송, 홈페이지에 신청 서식 개시, 요일별·시간대별 개별문자 발송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신청 즉시 김제 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져 코로나 19로 아동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외 출국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집중신청 기간 동안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의 경우에는 올해 12월까지 신청을 받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제 사랑 상품권은 대형할인점을 제외한 관내 2,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7월 31일까지 사용해 주기를 권장하고 있어 그간 시민들의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상품권을 받은 김○○(37세) 씨는 “코로나 19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쉬고 있어 소득은 줄고 식품비 등 지출이 늘어나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상품권 지급으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한 지원인 만큼 빠른시일 내 사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