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문소설이자 정치 풍자의 대가 조지 오웰의 가장 빛나는 고전인 ‘동물농장’이 재발매됐다.

출간 이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는 이 책은 조지 오웰의 뛰어난 창조력이 만든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세기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풍자 우회’라는 창조성이 돋보이는 책은 1945년 출간된 지 2주 만에 초판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스탈린 독재하의 소비에트 체제를 비판, 풍자하는 작품으로 그 안에 사회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집약돼 있다.

작가 특유의 빛나는 창의력과 가벼운 유머를 통해 권력욕에 의해 이념이 변질된 당시의 현실, 또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반영한 조지 오웰 최고의 걸작을 감성적인 더스토리만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다.

20세기 초반의 정치적 현실을 고발한 이 작품은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 정권의 폭력을 비판하고 모든 이들의 평등을 주장했다.

작품의 주인공을 동물들로 내세우면서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인간들의 권위적인 모습을 재미있게 풍자한 ‘동물 농장’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현실 세계를 보여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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