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원격수업 학습활동지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0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도내 초등학교 1·2학년의 원격수업 가동을 위해 ‘전북 배움꾸러미’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 배움꾸러미는 도내 현직 초등교사 8명이 협력해 개발한 ‘통합교과(봄)’와 ‘안전한 생활’의 총 2주분의 학습활동지이다.

전북수업샘터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파일로 탑재해 단위학교에서 재구성해 활용토록 했다.

전북에서 개발한 학습활동지는 국어와 수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고자료가 적은 통합교과와 안전한 생활의 자료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특히 전국 단위 초등교사 동학년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공유돼 양질의 콘텐츠와 신속한 대응, 우수한 디자인 호환성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단위학교에선 학교 실정에 맞게 기본학습 준비물(색연필, 색종이 등), 수업자료(오카리나, 줄넘기 등), 놀잇감, 권장도서, 학부모 안내 자료 등의 배움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 준비한 배움꾸러미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충실히 도와줘 모든 학생의 학습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온라인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소외계층을 비롯해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학부모들과 맞벌이 가정에게 큰 기대감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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