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중-풍남중-해성중 3개교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추진중인 전주시가 학교의 방치된 공간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중앙중학교, 풍남중학교, 해성중학교 등 3개 학교 내 공터를 휴식과 학습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2020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학교의 공터는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주차공간으로 방치된 공간으로, 꽃사과, 조팝나무 등 33종 4651주의 나무와 구절초 등 6종 3650본의 초화류를 식재함으로써 쾌적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녹색쉼터로 조성된다.

시는 또 쉼터 공간에 텃밭도 조성해 청소년들의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명상숲 조성을 위한 공모를 통해 접수한 13개 학교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3개 학교를 선정하고 숲 조성과 사후관리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