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상의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 등에 대한 관리와 지원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8년 정읍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37.5명으로 전년 대비 1.3명 증가했고, 전체 정신장애 1년 유병률은 약 13,348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해 시는 지역주민의 마음 치유를 위한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오는 20일 신축 이전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진다.

넓은 상담 공간을 확보하고, 정신건강검진실과 상담실을 분리 운영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상 2층의 연면적 471.8㎡ 규모로 사무실, 정신건강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교육실, 휴게실을 갖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7년 3월 개소해 현재까지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여러 요인으로 정신건강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직까지 선입견이 만연한 사회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정신건강 사업 및 자살 예방사업 유공 표창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힘입어 센터의 공간 확장과 함께 2020년 사업 인력 2명을 확충하는 등 전문인력을 보강해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해 신체 질환 및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 방문 상담 및 전문 심리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건전한 정신건강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새로운 공간에서 새로 시작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읍시 정신건강 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급속한 사회적 변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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