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업 질 제고와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과대학을 돌며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간 비대면 수업 기간을 1~2주 단위로 연장해 왔던 전북대는 학생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는 판단 하에 거점국립대 중 처음으로 비대면 수업의 기한을 정하기 않고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이러한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수업의 질 문제 해소를 위해 전북대는 대학 본부와 학생 및 조교 대표까지 참여하는 ‘비대면수업관리 TF’를 구성하고, 지난 4월 13일부터 공대를 시작으로 22일까지 단과대학을 순회하며 수업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단과대학 순회 간담회에서는 김선희 교학 부총장과 최백렬 교무처장, 학사관리 부서 관계자 등이 단과대학을 방문해 비대면수업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직접 제작하고 강의를 듣는 교원과 학생의 어려움을 청취해 제기된 어려 문제를 해결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선희 교학부총장은 “사상 초유의 비대면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들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시국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원의 지혜를 적극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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