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을 마친 후 등교 개학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보급용 면마스크 133여만장을 일선 학교에 배부키로 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에 대비키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필터교체용 면마스크를 포함한 총 133만3,320여 매의 면마스크(면마스크 88만8,880여매,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44만4,440여매)도내 모든 일선 학교에 배부키로 했다.

향후 학생들에게 제공될 마스크는 모두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국산제품이다.

도교육청은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시험성적표를 첨부해 학교에 안내했다.

면마스크는 학생 1인당 4매를 지급할 예정으로 2매는 등교 개학 이후 즉시 배부하고, 2매는 보관 후 분실 등으로 교체가 필요할 때 지급하도록 했다.

1인당 2매를 지급하는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역시 1매는 등교 개학 이후 즉시 배부하고, 1매는 분실 또는 파손 등으로 교체가 필요할 때 배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마스크 1매당 교체형 KF94 필터 7장이 포함된다.

이는 일시 배부로 인한 분실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학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 여건에 맞게 보급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는 면마스크를 수령하는 즉시 검사·검수를 완료하고, 학생들이 등교 개학하는 즉시 배부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