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코로나19 심각단계 장기화에 따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에 따른 현장 지도·점검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관리 방안을 세우고,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관리 및 감시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비대면 실시로 진행하는 만큼, 농공단지 등 주요 오염 의심지역에 대해 하천수 시료 채취분석을 통한 불법행위 감시 등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에는 대기이동 측정차량이나 드론 등의 과학적 장비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원격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중점관리 사업장은 사업자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매월 점검결과를 제출받아 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단, 오염사고나 환경오염신고 접수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방문 시간을 최소화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현장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차주영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 환경오염물질의 불법 배출행위 등의 사고발생이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면 점검은 최소화 하고 사업장 주변 순찰 강화 및 자체점검을 통한 환경오염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