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가 진행되면서 원격수업의 질적 개선과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향상을 위해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학생 대표 10명과 교수와 직원 9명으로 구성된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는 지난 13일 위촉식을 갖은 후 16일 첫 회의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첫 회의에선 총학생회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학생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강의 음질 개선, 학생-교수 간 메시지, 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한 소통 체계 확립, 신속한 출결 반영, 특별장학금 도입 등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이 우리 대학의 최우선 가치다”면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학생회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나가고, 회의 내용을 담당 교수들에게 전달하는 등 강의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 회의는 등교 시까지 주 1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며, 전 회의 안건에 대한 피드백, 총학생회의 의견 제시, 토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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