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취약계층 반려견의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시는 무분별한 번식과 유기를 방지하고 각종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견을 키우는 취약계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으로, 1세대 당 1마리에 한한다.

반려견의 건강검진 비용은 약 5~10만원에 달하며, 중성화 수술의 경우 30~50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

단, 중성화 수술 부작용이 높은 10년 이상된 노령견(2009년 이전)의 경우 제외된다.

또 건강검진을 받더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중성화 수술은 받을 수 없다.

반려견의 동물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이달 말까지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전주시 동물복지과에서 등록 후 신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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