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도로명 주소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귀농인, 신축 건축주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우편함을 오는 27일부터 배부한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에 배부되는 우편함은 장수군의 농특산물인 사과, 한우(쇠고기), 오미자, 토마토 등의 레드푸드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둥근 과일을 상징하는 둥근 지붕, 그리고 앞면에는 장수군의 로고를 새겨 장수군만의 우편함으로 디자인됐다.

우편함 앞면 하얀색 창에는 도로명주소와 사는 사람의 이름을 표기해 누구든지 그 지점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우편물의 배달과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가림창 및 반송함을 제작했으며 도장처리로 변색이나 훼손(녹)을 방지했다.

우편함의 배부수량은 총 200개이고, 우편함 배부를 원하는 군민 등은 전입신고자의 경우 해당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축 건축주의 경우 군청 민원과 부동산 팀에서 건물번호 부여신청 이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우편함을 수령하였을 경우, 배부가 제한될 수 있다.

김진기 과장은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우편함의 설치로 도로명주소 제도가 생활화돼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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