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북문화진흥원 협력
체험박람회-게임축제 개최

정읍시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토대로 한 각종 사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2020 정읍 대한민국 VR·AR 체험박람회’ 및 ‘전북 게임문화 콘텐츠 페스티벌’ 행사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5G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관광명소로 부상하기 위한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최용석 원장 등 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이후 양 기관은 대행사 선정과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긴밀한 협의를 거쳐 10월 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와 진흥원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VR·AR 콘텐츠 전시와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산업 콘텐츠 체험, 5G 실감 콘텐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젊은 층을 정읍으로 유입, 관광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유 시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뿐만 아니라 전북의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읍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19 정읍 대한민국 VR·AR 체험박람회 개최를 통해 VR, AR, MR 등 17개의 첨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정읍시 드레곤즈컵 철권 토너먼트와 배틀그라운드 대회 등 e-스포츠 전국대회를 유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시는 현재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VR·AR 체험장을 비롯한 15종 28개 놀이 시설과 복합 스포츠 시설을 조성 중에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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