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회이상 연주회··· 타시군
합창단 교류-시민참여형 공연

군산시립예술단이 40년 역사와 전통위에 천상의 하모니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83년에 창단된 군산시립예술단은 시립합창단(지휘자 김영진, 단원45명)과 시립교향악단(지휘자 백정현, 단원70명)으로 구성돼 있다.

군산시립합창단은 창단 이후 음악애호가들의 탄탄한 지지와 사랑 속에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연간 30여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전령사의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37년간 쌓아온 수준 높은 연주력을 바탕으로 여수·강릉·익산시립합창단 등 타시군 합창단과의 교류음악회로 매회 성공적인 공연을 펼쳐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참신하고 다양한 기획력으로 연 30여회 연주회를 통해 시민 정서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클래식 마니아층을 형성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정기연주회를 통한 전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명곡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음악회로 청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군산시립예술단은 전국 250여개 지자체 가운데 3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예술단으로, 지난 2008년 상임단원 전환을 계기로 안정적인 공연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완성도 높은 공연과 클래식의 대중화로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과 지역문화예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그동안 야외무대에서 시민열린음악회, 드림허브콘서트,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1004의 하모니를 열어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많은 갈채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 추진한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1004의 하모니’는 관람형이 아닌 시민참여형 연주회를 전북 최초로 시도해 41개 단체와 개인 등 총 1,084명이 참여해 성공을 거뒀다.

이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초청 음악회를 개최해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저녁시간을 문화생활에 투자하기 어려운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브런치 콘서트와 부라보 콘서트를 오전 11시에 진행, 잠깐의 여유와 힐링을 제공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는 시민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은파수변무대, 노인요양시설, 군산교도소, 미군부대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다 해외 자매도시 초청연주로 중국 심양시(합창단), 청도시(시립교향악단)와의 교류악회를 통해 문화사절단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수 연주회에 초청받아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017년에는 미국의 최고 명문대 합창단인 ‘하버드대 글리클럽 합창단’을 초청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인 음악교류를 갖기도 했다.

한편 군산시립예술단은 올 한해도 정기연주회 및 기획연주회 19회와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30여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어려운 경제를 이겨낼 기운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이에 6월에는 합창단 뮤지컬 ‘레미제라블’, 7월 교향악단 ‘영화음악콘서트’, 9월 예술단합동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10·11월 교향악단 ‘청소년음악회’와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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