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해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해삼종자 10만 마리를 군산 방축도 해역에 방류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종자로 지난해 5월 부화시킨 뒤 월동 관리를 거쳐 성장했다.

전염병(흰반점병) 검사도 마친 상태다.

해삼은 중국에서 소비가 많아 수출에 따른 고수익을 얻을 수 있고 국내에서도 kg당 2만5천원에 거래돼 어민들의 소득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299만2천마리의 해삼종자를 도내 연안에 방류했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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