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자료총서 ‘일제강점기 중앙기관의 향교관계 문서·기사목록’을 출간했다.

이 자료총서는 근대 향교자료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향교관계 문서와 기사의 목록들을 수집한 목록집으로 1910년 을사조약 체결 직후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조선총독부 등 중앙기관에서 생산한 자료 가운데 향교 관계 문서를 목록화했다.

공문서로는 조선총독부가 생산한 공문서철, 일본 외무성, 주한일본국공사관 기록, 통감부문서, 경성지방법원 문서, 육군성, 외무성 문서, 언론 매체로는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 ‘조선총독부관보’, 경학원의 기관지인 ‘경학원잡지’, 기타 조선총독부와 그 직속의 기관, 각 도에서 출간한 잡지 및 저서에 수록된 향교 관련 문서와 기록을 한 데 모았다.

각 목록은 원문과 한글로 번역한 문서명/기사명과 발행인, 발신과 수신, 문서철, 면수, 생산년도, 생산처의 순서로 정리하였고, 국가기록원 소장 조선총독부문서는 세부 문서 외에 첨부자료 란을 별도로 두어 목록만으로도 문서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정리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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