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수학여행 상품 개발 등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과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3일 전라북도와 전북지역 13개 시·군 관광부서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과 연계한 관광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관광거점 연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거점도시 추진과 관련 전반적인 사업설명과 함께 전북도의 관광 현안에 대한 추진방향 설명이 이어졌다.

또 각 시·군의 부서장들은 전주시와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아이디어도 논의했다.

대표적으로 각 시·군이 모색한 협력사업으로는 철도를 중심으로 한 전라북도 테마형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전주시와 시·군을 연계하는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시·군에서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시를 거점으로 한 연계협력 사업을 통해 광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도내 모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체결한 관광공동체 업무협약이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아주 큰 힘이 됐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사업 아이디어를 활용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각 시·군을 연계한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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