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강희상)은 2020년 밭작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추는 판매 중이고, 27일부터는 인삼·밤·대추·고구마·옥수수·감귤 등 10종이다.

농작물재해보험사업은 올해 살구, 호두, 보리, 팥, 시금치 5개 품목을 신규 도입해 67개 품목으로 보험대상을 확대했으며, 원예시설 작물 비례보상 도입, 인삼 판매기간 추가에 따른 보장 확대 등 보장수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해주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보험료의 50%를 국가가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30~45%를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농가에서는 시군에 따라 5~20%를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염과 태풍, 이상저온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농가 피해가 극심했으며, 전북 내에서도 2만1천588농가에서 사고가 발생해 79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희상 총국장은 “태풍,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 발생위험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에도 농작물재해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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