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 여러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을 2.0%에서 1.85%로 추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의 실직·폐업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진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통해 우선·추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도 가능해진다.

최대 7.8% 고금리로 대출 받은 2009년 이전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을 완화키 위해 27일부터 저금리 전환 대출을 시행한다.

저금리 전환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금리는 2.9%만 부담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장기 연체자의 연체이자도 감면돼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의 경우 분할상환 약정제도를 개선해 총 채무액의 2~10%를 납부하면 연체 이자를 0~2.9%로 인하키로 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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